2009년 10월 28일
컴패션밴드의 첫앨범 뮤직비디오 촬영
컴패션밴드 1집이 드디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타이틀곡 주영훈 음악감독님이 만드신 곡 '사랑하기 때문에' 뮤직비디오에 컴패션밴드와 후원자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뮤직비디오도 기대되고.. 앨범도 정말 기대되네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많은분들이 함께 만든 앨범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이 벅찬 기쁨을 함께 나누고, 더 많은 사랑을 나누길 기대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웃을 수 있고
사랑하기 때문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 차인표 부부 등 톱스타들, 컴패션 밴드 뮤비 노개런티 ]




차인표-신애라. 션-정혜영. 주영훈-이윤미 부부. 박예진. 구준엽. 송은이. 정가은 등 스타들이 컴패션 밴드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노개런티로 동참하며 선행을 베풀었다.

이들은 지난 24일 열린 컴패션 밴드의 노래 ‘사랑하기 때문에’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참여했다. 컴패션 밴드는 2006년 차인표가 전 세계의 굶주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만든 조그만 밴드였지만. 현재 수많은 스타 120여명이 참여하는 무료 자원 봉사 밴드로 성장했다.


이번 컴패션 밴드의 뮤직비디오에는 연예인을 비롯해 프로듀서. 엔지니어. 재킷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안무가 등이 모두 100% 노개런티로 참여했으며 노래의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촬영 장소인 쉐라톤 워커힐 호텔 측 역시 컴패션 밴드의 좋은 취지에 동참해 장소를 무료로 제공했다. 컴패션 밴드는 다음 달 20일 새 앨범 발매와 관련한 쇼케이스 및 기자회견을 연다.



김상호기자

제공|심티컴퍼니
by nugnug | 2009/10/28 19:46 | Story of Compassion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0월 18일
[컴패션탐구생활] 결연취소편

컴패션을 통해 한 아이를 후원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후원자 한분한분 후원받고 있는 어린이 한명한명 수많은 의미와 이야기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컴패션이 하는 일을 보면 아이들은 절망에서 희망으로 옮겨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온전히 양육되는 소중한 희망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고 그 안에서 사랑받는법과 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그리고 가정과 지역사회 그 나라를 위해 헌신된 리더로 성장합니다.
결연취소라는 한가지 이슈를 컴패션탐구생활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컴패션탐구생활] 결연취소편


[후원자편]

컴패션행사에서 서정인목사님의 설교와 영상, 그리고 컴패션밴드의 공연을 보고 마음이 움직여 시작하게된 후원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후원금은 기억에서 잊혀질 때도 있지만 간혹 생일선물금이나 크리스마스 선물금으로
더 많은 후원금이 빠져나갔을 때 "어! 이거머야?!"하고 깜짝 놀랐다가.. 아... 아이의 생일이구나.. 하며 기쁘면서도 씁쓸한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가끔 오는 아이의 편지
편지에 전해지는 아이의 소식에 잠시 들뜨기도 합니다.
어떨때는 컴패션에서 온 봉투를 올려놓고 몇일을 지나도 뜯어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답장할 수 있는 여분의 편지지와 반송봉투가 보이지만, 답장은 가끔 하거나 웬지 안하게 됩니다.
답장을 한두번 안하다 보니 딱히 할 얘기도 없고, 답장을 하는게 웬지 더 미안합니다.
몇달이 지나도 특별히 뿌듯한 기분이나 성취감이 들지않습니다.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결연을 취소해버릴까 하다가 아이에게 미안함과 여러가지 이유로 갈등이 됩니다.
십년이상 계속 한 아이를 후원해야한다는 부담감에 더 좋은 후원자를 만나게해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가끔듭니다.
후원금을 못내게 되었습니다. 미납금이 몇번 생겼습니다.
내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지금, 결연을 취소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결심합니다.



[어린이편]

1. 인도네시아의 한 어린이의 이야기

컴패션에서는 학교도 마음껏 갈 수 있도록 교복도 사주고, 친구들과 노래하고 그림도 그리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항상 컴패션에 등록된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신발도 신고있고, 간식도 먹는 친구들을 보면 그저 한없이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드디어 컴패션에 등록되게 되었습니다!
컴패션에서 처음으로 건강검진도 받고, 재미있는 수업들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에 대해 처음으로 듣게 되었고, 말씀을 듣고 찬양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습니다.
컴패션에 등록되고 저는 후원자님이 없었습니다.
처음 컴패션에 등록되면 후원자님이 결연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하거든요.

우리가 제일 기다리는 시간은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편지를 나눠주는 날입니다.
선생님이 한명 한명 이름을 부르면 편지를 받는 아이들은 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받고 모두함께 설레이며 읽어봅니다.
미국이나 영국 후원자님인 아이들은 편지를 자주 받아요.
편지와 함께 예쁜 공책이나 스티커도 많이 받는데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날 정도로 부러웠답니다.
한국이나 이탈리아 후원자인 아이들은 편지를 많이 못받아요.
그쪽 나라분들은 많이 바쁘신지 답장을 잘 안해주시는거 같아요.
저는 이 시간이 너무 부러웠어요.
나도 후원자님이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 나에게 얼마나 아름다운 말들을 써주실까? 라고 상상해보았어요.
편지를 나눠주시면 후원자님께 편지쓰는 시간을 갖아요.
다들 사랑하는 후원자님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어요.
저는 후원자님이 없는대도 그냥 편지를 썼답니다.
상상속에 후원자님을 그리면서 편지를 썼어요.

제가 이렇게 후원자님을 기다린지 2년이 흘렀어요.
저는 왜 이렇게 결연이 안되는 걸까요?
제가 예쁘지 않아서일까요?
저는 후원자님을 너무너무 기다렸어요.

2년이 흘러서 드디어 저에게도 후원자님이 생겼답니다!
제가 상상한대로 후원자님은 저에게 편지도 써주시고, 예쁜 공책도 보내주시고
생일과 크리스마스에는 선물도 보내주셨어요.
무엇보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저를 무척 사랑해주셔서 저는 너무너무 행복하답니다.
이제는 나를 사랑하는 후원자님께 편지를 쓰고 매일매일 기도해요.
하나님이 저에게 너무 큰 선물을 주셔서 저는 너무너무 행복하답니다.



2. 방글라데시의 한 어린이의 이야기

저는 컴패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제일 좋은 것은 컴패션을 통해 후원자님을 만난 이후로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학교를 갈 수 있어요.
저는 공부하는 것도 좋아하고 그림그리는 것도 좋아해요.
저에게는 후원자님이 캐나다에 계세요.
저는 매일매일 기도하고, 편지쓰는 시간에 항상 열심히 편지를 쓰고 예쁘게 그림을 그려요.
몇년이 지났지만, 한번도 답장해 주신적이 없어요.
저는 후원자님이 너무 궁금하고 보고싶은데 왜 한번도 답장해주시지 않는 걸까요?
얼마전 한국에서 우리들을 보러 오셨었어요.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저는 더욱 제 후원자님이 보고싶었어요.
저는 제 후원자님께 꼭 전해달라고 정성을 다한 그림을 전해드렸어요.
그리고 너무너무 편지를 받아보고 싶다고 꼭 전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한국분들이 저의 이야기를 꼭 전해주시기로 약속하고 가셨어요.
이제 저도 편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꼭 사랑한다고 이렇게 잘 자라고 있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다시 후원자편]

우연히 같이 컴패션 행사에서 결연한 친구와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미납도 생기도 부담도 되서, 결연을 취소할까 생각중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처한 가난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얼마나 후원자님을 자랑하고 편지를 기다리고 있는지..
그리고 편지 번역봉사를 통해 후원자님들과 아이들의 수많은 사랑의 이야기를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내 삶에 들어온 아주 작은 불빛 하나를 아무 생각없이 꺼버리려고 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아이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집에 돌아와 여기저기 던져지고 꽂혀있던 편지들을 정리해 다시 읽어봤습니다.
컴퓨터를 키고 컴패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아이에게 편지를 써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작지만 큰 이야기들을 이어갈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어디선가 들은 어린이도 성장하고 후원자도 성장한다는 말이 다시한번 다가왔습니다.
그 아이도 그리고 나 자신도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오랜만에 기분좋은 일이 생긴 하루였습니다.



어린이에게 편지쓰기, 후원신청 등등 -> www.compassion.or.kr







by nugnug | 2009/10/18 20:05 | Story of Compassion | 트랙백 | 덧글(0)
2009년 09월 19일
이른둥이 내 조카. 컴패션의 태아영아생존프로그램(CSP)
제 조카입니다.
예정보다 넉달정도 일찍 세상에 나왔습니다.
내부 장기가 모두 미완의 상태인 이른둥이가 처한 위험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실낱같은 생명력으로 순간순간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 숨을 잘 못쉬어서 고비가 몇번 왔었거든요.
하루에도 몇번씩 목구멍에서 뜨거운게 치밀어 오릅니다.
이 아이로 인해 저는 '간절함'이 무엇인지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왜 이런일이 일어났을까.. 도 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중 하나는 같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 아픈 눈물을 닦아주기 위한 준비되는 과정이겠지요.
제가 가장 많이한 생각은 아픈 아이를 둔 가족들의 마음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감히 알겠다고는 못하겠지만, 아주 어렴풋이나마 짐작이 됩니다.
얼마나 가슴이 찟어지는 고통일까요...

가난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가난때문에 아이를 잃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아이티에 갔을 때 아무것도 없는 맨바닥에 벌거벗긴채 몇번이고 오줌똥을 싼 채 개처럼 방치되어 있던 아기..
아이가 먹으면 열이나고 탈이나 배가 부풀어오르며 아프다는 것을 알지만 배고픔에 진흙쿠키를 먹일 수 밖에 없는 어머니..
그리고 시테쏠레이으같은 슬럼가에서 고여서 초록색으로 썩은 물로 분유를 타 먹어야하는 현실..
그래서 슬럼가의 영아사망율은 4-50%에 가까운 곳이 이 지구상에는 너무도 많습니다.
통계밖에 드러나지 않은 현실은 도대체 더 얼마나 끔찍할까요.

간단한 의약품, 주사를 제대로 맞지 못해서, 또 영양실조로 죽거나 평생 불구로 살아가는 수많은 어린이들..

한대에 백만원이 넘는 주사를 맞으면서 살아날 수 있는 우리 조카와
죽을 수 밖에 없는 그 어린 생명..
제 현실에 감사하면서도 한켠으로 마음이 너무 아려왔습니다.

컴패션에는 CSP(Child Survior Program) 즉, 태아영아생존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산모와 아기를 함께 돌봐주는 양육프로그램입니다.
영아사망률이 높은 지역의 아기가 4세까지 무사히 자랄 수 있도록 산모와 아기의 영양공급, 예방접종, 육아교육 등을 지원합니다.
많은 산모들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제대로된 방법과 아이의 질병에 무지한 경우가 많습니다.
땅바닥에서 동물처럼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사랑받아야할 존재로 제대로 성장시키는 법을 가르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과 의료혜택을 제공하여 영아사망을 미연에 방지합니다.

저는 컴패션안에 CSP가 있다는 사실에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밥한끼 먹이고, 약 한번 놓아주고 몇년이 지나면 그 아이가 지금은 살았는지 죽었는지 조차 확인안되는 것이 아니라
한 아기를 뱃속에서부터 4세로 성장하여 1:1어린이양육프로그램에 등록될때까지
영양,엄마의 교육, 의료혜택, 엄마의 직업교육, 신앙.. 이 모든 것을 끝까지 보살펴 주는 '양육'시스템..
한 아기의 탄생부터 각종 건강/의학 지표와 가정의 상황까지 철저히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시스템..
청지기정신으로 무장한 스탭들과 이를 투명하게 지킬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투명하고 분명한 재정시스템..

한 아기가 얼마나 소중한가요.
그 생명은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생명이니까요.
그 한 아이에 집중하는 컴패션의 사역. 이것이야 말로 제가 알면알수록 경험하면 경험할수록 놀라운 컴패션의 힘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컴패션을 통해 저에게 천국의 한 조각도 보여주시면서 고통으로 얼룩진 어둠의 비명소리들도 들려주십니다.
그러나 고통으로 얼룩진 어둠의 비명소리가 감사와 찬양의 소리로 바뀌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컴패션은 후원자 개인의 단시간의 만족은 잘 주지 못합니다.
왜냐면 아이가 성장하는 속도처럼 굉장히 느리고, 비용도 많이들고, 쉽게 그 열매가 단기간에 눈앞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이미 수많은 선배후원자들의 간증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긴 양육을 함께 걷는 많은 어린이들과 그로인한 후원자들의 변화와 기적의 체험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한 번 잡은 그 손을 놓지말아주세요.
그 아이는 후원자님이 그 작은 세상의 가장 큰 전부일 수 있습니다.
망설여지는 이 순간, 아이의 손을 잡아주세요.
당신은 그 아이를 절망에서 희망으로 옮겨줄 축복의 통로이니까요.

마음이 어려우신 분들..
고통가운데 절망하고 계신 한분 한분..
힘내시고, 같은.. 아니 말할 수 없으 더큰 고통을 함께 나눠주세요. 한 생명의 손을 잡아주세요.

저는 제 조카 생각을 할 때마다..
아이티의 허리케인으로 인해 2살배기 간난아이를 잃었던 엄마의 눈물이 생각납니다.
깊숙히 묻어두었던 아이를 잃은 슬픔을 쏟아내던 엄마의 눈물..

'컴패션'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 고통을 함께 나누는 긍휼의 마음입니다.
내가 아픈 만큼 다른 사람을 돌아보는 컴패션의 마음...
함께 나눌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www.compassion.or.kr














by nugnug | 2009/09/19 23:54 | Story of Compassion | 트랙백 | 덧글(0)
2009년 09월 19일
'송파동' 나의 어린시절 추억이 가득한 곳에 가다

잘 아는(?) 치과에 치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제 절친한 치과의사인 친구는 저를 볼때마다 제발 치과에 가라며 손수 예약까지 넣어주고,
미친듯이 폭탄문자에.. 전화에.. 밥사주고.. 놀아주고.. 얼르고 달래고를 다 했으나...
너무 싫다는 이유로 몇년을 버텼습니다.
아~ 해봐.. 이 간이진료로도 벌써 다 썪었다. 라는 진단을 받은지 오래니까요.

그러나.. 단 한가지 이유로 어쩔수없이 치과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엄마한테 혼날까봐입니다. -_-;
쿨럭..
갑자기 치과예약을 했다고 가라고 난리(?)를 치셔서 안갈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혼나는 것보다 안했을 때의 뒷감당이 괴로워서죠... 으윽...
너무 가기 싫었으나, 한가지 이유가 절 유혹했습니다.
바로 제가 나고 자란 어린시절의 추억이 가득담긴 옛동네에 간다는 사실이죠.

십몇년만에 다시 찾아간 동네는 정말 많이달라더라구요.
그렇게 넓어보였던 길이 엄청난 샛길이 되어 극심한 정체가..
대부분의 집들이 재건축에 휩쓸려서 새로운 모습들이 되었더군요.
제가 유치원때 살던 아파트도 새 아파트가 되었더군요.
하지만 제가 초딩때 살던집은 건재했습니다 ㅋㅋ
당시에는 새아파트였는데.. 지금은.. 와... 많이 낡았더군요.
그래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내가 살던 아파트.. 송파는 항상 앞서갔습니다.
왜냐하면 십몇년전 슬로건은 무려 '먼지없는 송파' 였거든요.
그린, 에코를 강조한 엣지있는 슬로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른곳에 살던 친구들에겐 엄청나게 놀림받던 기억이 나는군요.



아... 바로 그 치과친구와 저의 또 다른 절친이 살던 삼익아파트.
1층에 맛있는 제과점이 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경비실의 푸른기와지붕은 정말 그대로입니다.
그 때는 무슨 고민이 그렇게도 많고, 무슨 웃을 일이 그렇게도 많았는지
이 앞에서 늦도록 이야기 꽃을 피웠던 기억이 나네요.
친구와 함께라면 무서울 것이 없었던 그리운 시절입니다.


아아.. 가락동물병원.......
14살의 고령으로 숙환으로 별세(?)한 저희 강아지 3대가 함께 다녔던 병원입니다.
저희 개 아빠는 이 병원 출신으로, 훗날 저희 개의 남편(ㅠㅠ)이 되었고, 저희 개의 새끼들도 모두 이 병원에 다녔습니다.
새끼들도 모두 이 세상에 없으니.. 3대가 모두 세상을 떠나갔군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의사선생님이 개를 너무 사랑하셔서 필요없는 진료도 안하시고..
그야말로 믿을만한 병원이라서, 이사를 가고나서도 개가 수술이 필요하거나 크게 아프면 꼭 이곳을 찾아옵니다.

와.. 그리고 2층에 신안과..
그 무시무시했던 아폴로눈병이 여름마다 유행할때면
같은학교의 동네 모든 아이들이 줄지어 이 곳으로 모여들었던 기억이....



하교하는 학생들의 교복을 쳐다보고
예전 중학교를 기웃기웃하느라 사진은 거의 찍은게 없군요
잊고있었던 그리운 추억의 한자락을 소중히 손에 다시 쥔 기분입니다.
참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by nugnug | 2009/09/19 22:29 | Moment with Canon1000D | 트랙백 | 덧글(0)
2009년 09월 16일
구니스 친구들.. 우리동네에서 접선이네


햇빛찬란한 오후..
구니스 친구들.. 오늘은 우리동네에서 집결이니 잘 따라오도록 특히, 입구를 잘 찾도록 해!
중간중간 내가 남겨놓은 싸인을 놓치지 말도록 주의하도록해


......

자! 그럼 떠나가볼까!!

샤샤샤샤샤샤샥!!!!

그렇지! 이 나무숲! 자 거의 다왔어!


오호 오후 5시의 햇빛이 만들어낸 잎새에 겹치는 그림자에 숨겨둔 단서를 발견했구랴!


맛있게 꿀을 먹고있는 벌이 날아가는 방향을 잘 봐야해!!



넝쿨이 알려주는 방향대로 쭉 따라오면 이제 입구를 찾을 수 있을꺼야!!



아니.. 하수구 구멍엔 왜 들어가보는건가? 그 쪽이 아니라 반대편이란말이닷!


아하! 드다어 발견했군. 구니스의 탐험여행 입구까지 오느라 고생많았어.
이제 본격적인 탐험을 시작해볼까?
가자!! 구니스!!~~
파바바바바바밧!!! (이동중.. -_-a)
아아아아아~~~~




파바바바밧!!!!
구니스 OB가 남긴 벽화들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길... 이 여름이 가는게 아쉽나 보네. 하지만 걱정마시게..
단풍이 진 모습과 소복이 눈이 쌓인 모습은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우니 ㅠㅜ


빨갛게 핀 꽃무리들...


아름다운 개울가를 건너가니 벌써 해는 뉘엇뉘엇.....

햇살과 강아지풀이 만나서 따뜻한 노을풍경을 만들어내고.....

토끼귀는 노을을 받으며 찬란히 빛나고....

높다란 나무숲 사이 풀밭에서 야구를 즐기는 단란한 가족까지...
오늘 구니스와 함께한 동네탐험.. 너무도 즐거웠다네.
마지막으로 우리 대장님께 인사하게나..
다음에 또 볼때까지.. 아디오스....

"무엇보다 중요한건... 마음이겠죠..."







by nugnug | 2009/09/16 22:29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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