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05일
햇살담은 잎새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신나는 포인세티아를 샀습니다.
아직까지도 크리스마스가되면 설레이고 흰눈을 기다리게 되고 좋은일이 일어날 것같은 가슴 두근두근한 기다림에 젖어들게 되더군요. 작년에도 이 녀석들을 보면서 무척이나 흐믓했던 기억이 납니다.
새빨갛던 잎들이 떨어지고, 초록색의 가녀린 잎들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더니
봄, 여름 햇살을 가득담고 거의 두배 크기로 무럭무럭 자라주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통풍도 잘 안되고, 흰가루와 쇳가루날리고, 공기도 많이 나쁜데 햇살만큼은 끝내줘서 잘 자란것 같습니다.
여름에 무척더운데.. 온실효과인가봅니다.



다시 새빨간 잎을 만들기 위해서 검은 비닐을 씌워야한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게 해줘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안간힘을 쓰며 마지막까지 담아내는 잎새가 가여워서요.
속살 하나하나에 투명하게 담아낸 햇빛만큼 이 녀석도 기분이 좋겠죠?

종묘 뒤로 지는 노을을 받는 녀석들..



안녕 태양아.. 내일 또만나... 아디오스...







by nugnug | 2009/09/05 22:04 | Moment with 1000D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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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주연 at 2009/09/05 22:08
따뜻하게 보이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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